인천 파라다이스시티 호텔 2편:수영장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수영장
파라다이스시티 호텔 수영장은 실내와 실외로 나뉘어 있으며 실내는 파노라마 윈도우로 설계되어 자연광이 충분하게 들어와 따뜻하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쾌적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실외 수영장은 영종도의 전경을 만끽할 수 있는 하늘이 탁 트여 보이는 시원함과 국제공항에서 이륙하는 비행기들로 이국적인 모습들을 감상하며 여유로운 휴식을 할 수 있습니다. 수영장 입장 시 락커키가 제공되며 샤워 시설도 있어 짐을 맡기거나 수영 전후 샤워를 할 수 있습니다. 락커룸을 지나 수영장으로 입장할 때 인포데스크에서 바디타월도 제공이 됩니다.
위치 : 호텔 골드 윙 3F
운영시간 : 07:00 ~ 21:00
정비시간 : 14:00 ~ 15:00
요금 : 성인 80,000원, 어린이 60,000원 (실내외 모두 포함가)
연락처 : 032-729-2170
무료제공 : 썬베드, 구명조끼, 바디타월, 락커
Indoor Pool
실내 수영장의 메인 풀장은 길이 23m, 너비 7.5m이며 투숙객 전용으로 4계절 온수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수영장 주변에는 무료 썬베드가 제공되며 구명조끼도 구비되어 있어 무료 이용이 가능합니다. 뒤쪽으로는 유로 카바나가 있고 금액은 대략 15만 원이며 실내 카바나에서는 음식물 섭취가 불가합니다. 메인 풀장 끝쪽으로 자쿠지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 뒤쪽으로 건식 사우나와 습식 사우나를 이용할 수 있으며 커튼 형태의 칸막이를 두고 실내 풀장과 실외 풀장이 연결이 되어 있어 겨울에도 실내 실외를 물속으로 넘나 들며 이용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입구 쪽으로는 영유아 전용 풀장도 넓게 자리하고 있어 어린이들이 위험 없이 물놀이를 즐기기에 적당한 50cm 풀장도 있습니다. 어린이 풀장 주변으로는 소파 형태의 베드가 준비되어 짐을 놓고 놀기에 아주 좋습니다.
Outdoor Pool
4계절 내내 각각의 아름다움은 물론이고 이국적인 낮과 로맨틱한 밤이 매력적인 수영장은 호텔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의 시그니처 스폿으로 유명합니다. 운영 시간은 09:00 ~ 19:00이지만 7월 중순부터 9월 30일까지 극성수기 기간에는 09:00 ~ 21:00까지 연장 운영 합니다. 투숙 고객이 아닌 수영장 이용고객은 2일 전까지 무료취소가 가능하며 1일 전 취소 시 50%, 당일 취소 시 100% 위약금이 부과됩니다. 야외 메인 풀장을 중심으로 곳곳에 썬베드가 비치되어 있으며 1층과 2층에 유료카바나도 이용가능 합니다. 카바나 이용 시 1회 1시간 연장만 가능하며 최대 4인까지 이용이 제한된다고는 하지만 알 수는 없을 것 같은 생각입니다. 신장 130cm 이하 어린이는 보호자 동반 구명조끼를 착용 후 이용가능 합니다. 이 부분은 아주 철저하게 관리되고 있고 우리의 안전을 위해서 꼭 지켜야 할 것 같습니다. 저희가 갔을 때는 영종도에 아주 큰 무지개가 떠서 기분 좋은 경험도 했습니다.
아침에는 풍경이 저녁에는 석양이 밤에는 분위기가 끝내주는 파라다이스시티 호텔 수영장은 같은 공간이지만 시간대 별로 다른 분위기가 매력적인 곳입니다. 아이들과 정신없이 놀다 보니 사진을 많이 남기지는 못했지만 가장 베스트 컷은 석양이 지고 파라다이스 네온사인에 불이 들어오고 큰~ 비행기가 이륙할 때 찍히는 사진은 꼭 한번 도전해 보시길 바랍니다.
수영장 끝쪽으로 다양한 온도와 형태의 자쿠지 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풍경과 함께 국제공항에서 오가는 비행기를 구경하며 여유를 느끼기에 적합한 장소입니다.
그 외 공간
실내 수영장에서 밖으로 나오는 입구에는 영유아도 놀 수 있는 원형의 수심이 낮은 풀장이 있어 어린아이와 놀기 좋을 것 같습니다. 사진 뒤로 파라솔이 보이는 곳이 수영장에서 즐길 수 있는 먹거리와 맥주 등을 판매하는 스낵바입니다. 스낵바에는 햄버거, 치킨(50,000원), 감자튀김(20,000원), 핫도그, 우동(28,000원) 국물떡볶이(25,000원)등 다양한 분식 거리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테이블이 많지 않아 휴식 시간마다 사람이 몰리니 이용을 하실 거면 휴식 시간 전에 움직이시길 추천드립니다. 매장 안쪽에서 식사를 하신다면 먹다 남은 음식은 수영을 하고 와서 다시 먹을 수 있도록 보관도 해주더라고요. 5성급 호텔이다 보니 금액은 굉장히 사악합니다. 치킨과 간식거리 그리고 맥주 몇 잔 먹으니 10만 원은 쉽게 넘기더라고요;;
스낵바 뒤쪽으로도 분수대와 조경이 갖추어진 쉼터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파라다이스는 숨은 공간들이 많으니 구석구석 산책하다 보면 의외에 공간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저희도 우연히 발견한 공간에서 사람들 없이 여유롭게 사진 찍고 뛰어다니면 즐겁게 시간을 보냈던 기억이 나네요.
마치며
금액이 저렴하지는 않지만 금액대비 만족도가 꾀나 높은 호텔 수영장이라 생각합니다. 극성수기를 피하고 평일에 이용을 하면 금액과 여유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습니다. 디럭스룸이 극성수기에는 60만 원 이상할 때도 있지만 비수기 평일은 30만 원 초반에 이용이 가능하기도 합니다. 특정 요일에 퍼레이드를 안 하거나 시설 이용이 안 되는 곳도 있으니 그 부분은 꼼꼼히 살펴보시길 바랍니다. 다음 편에서는 인천 파라다이스 시티 호텔의 자랑인 숨겨진 예술품 찾아보기 포스팅을 작성해 보도록 하겠습니다.